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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선행지표 LEI (Leading Economic Indicator) : 경제위기가 다가온다

부수리 연구소 2024. 9. 9. 12:42

안녕하세요 부수리입니다.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어떠한 자산에 투자를 한다면 경제 상황을 읽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즉, 한 나라 또는 세계 경제 전체를 대상으로 경제 활동을 분석하는 '거시경제' 를 볼 줄 알아야 하는거죠.

그리고 우리는 이를 GDP, 경제성장률, 실업률, 인플레이션, 통화정책 등 다양한 요인을 통해 읽어내야 합니다.

정말 어렵죠?

 

그러나 이 모든걸 우리보다 더 전문성있는 학자들이 분석해서 만들어놓았다면 ?

오늘 포스팅에서는 경제를 선행해서 확인할 수 있는 LEI 지표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LEI 란?

LEI (Leading Economic Index)는 한국어로 선행 경제 지표라고도 하며, 미국의 경제 동향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표입니다. 이 지표는 미래의 경제 활동을 예측하기 위해 다양한 경제 데이터를 결합한 지표로, 미래의 경제 성장을 예측하는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합니다. LEI는 주로 미국에서 많이 사용되며, Conference Board라는 비영리 연구 단체에서 발표합니다.

LEI 구성 요소

LEI는 여러 가지 개별 지표들을 종합해서 산출되며, 총 10가지 주요 지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각의 지표는 경제 활동의 다양한 부분을 반영하고 있어 종합적인 경제 동향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주요 구성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주간 실업 수당 청구 건수: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노동 시장의 건강 상태를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청구 건수가 줄어들면 경제가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신규 주문 지수 (ISM 제조업지수): 제조업체의 신규 주문량을 반영하며, 주문량이 증가하면 경제가 확장하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3. 주식 가격 (S&P 500 지수): 주식 시장은 일반적으로 경제보다 몇 달 앞서 움직이기 때문에, 주식 가격의 변동은 경제 전망에 대한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4. 10년 국채 수익률과 연방기금 금리 차이 (Yield Curve): 장기 국채 수익률과 단기 금리의 차이는 경제의 장기 전망을 예측하는 데 사용됩니다. 보통 장기 금리가 단기 금리보다 높을 때 경제 성장이 기대됩니다.
  5. 소비자 기대지수: 소비자의 경제 전망에 대한 기대는 향후 소비 지출과 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칩니다.
  6. 제조업 시간당 근로 시간: 제조업 근로자들의 근로 시간 변화는 생산량과 경제 활동을 예측하는 지표로 사용됩니다.
  7. 건축 허가: 주택 건축 허가 발급 건수는 주택 시장의 활동성을 반영하며, 경제 활동이 활성화되면 건축 허가 건수가 늘어납니다.
  8. 자본재 신규 주문: 기업들의 자본재 투자 수준을 반영하는 지표로, 기업들이 신규 설비를 주문하는 것은 경제 확장을 위한 준비로 해석됩니다.
  9. 소기업 설문 지표 (NFIB Small Business Optimism Index): 소기업의 경제 상황에 대한 낙관적 기대를 나타냅니다.
  10. 재고와 판매의 비율: 재고 증가와 판매 감소는 경제 활동 둔화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 비율이 상승하면 경제가 위축될 수 있는 신호입니다.

LEI의 의미

LEI는 주로 경제의 경기 전환점을 예측하는 데 사용됩니다. 즉, 경기 침체가 시작될지, 또는 경제 성장이 지속될지를 예측하는 데 유용한 지표입니다. LEI가 상승하면 향후 몇 달 동안 경제가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고, LEI가 하락하면 경기 침체의 가능성이 커진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LEI의 중요성

LEI는 경제 분석가와 투자자들 사이에서 중요한 참고 지표로 사용됩니다. 특히 경제 정책 결정자들이나 기업들이 미래 경제 동향을 예측하고 그에 따른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LEI는 매월 말에 발표되며, 발표되는 데이터는 1~2개월 전의 경제 상황을 반영합니다. 경제 분석을 위한 중요한 자료이므로 많은 주식 투자자들과 경제 전문가들이 LEI를 주의 깊게 살펴봅니다.

 

 

자 그러면 이 지표가 얼마나 강력한지 봅시다.

컨퍼런스보드 홈페이지에서 해당 자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www.conference-board.org/topics/us-leading-indicators

 

본 그래프는 미국의 실질 GDP와 LEI 지표를 함께 보여줍니다.

GDP가 하락하면 LEI 지표 또한 내려가고,

GDP가 상승하면 LEI 지표 또한 상승하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점은, 해당 그래프의 GDP는 6개월을 선행해서 보여주는 겁니다.

즉, LEI 지표에 따라 6개월 후 GDP가 동일하게 움직인다는 거죠.

 

GDP는 거시경제 분석에서 매우 중요한 지표이기 때문에

우리는 LEI 지표를 통해 경제 상황을 간접적으로 유추해 볼 수 있는겁니다.

그리고 이에 따른 투자 방안도 설계할 수 있겠죠.

 

 

위 자료는 LEI 지표(파란색)의 움직임에 따른 경고 시그널(검정색)과 경기침체 시그널(빨간색)을 나타낸겁니다.

그리고 경기침체가 왔던 시기를 회색 배경으로 체크했습니다.

LEI 수치가 -5% 이하로 내려가면 경기침체로 판단하는건데요,

실제로 LEI 시그널 따라 경기침체가 온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 현 시점은 시그널이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그렇다할 경기침체가 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대선으로 인한 통화량의 증가와 기대감 때문일까요?

 

높아져가는 주가를 보며 FOMO를 느낄 수 있지만, 조심해야 하는 상황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부수리연구소에서는 편하고, 효율적인 투자 방법을 365일 연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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